그레타거윅 2

그레타 거윅(Greta Gerwig) 필모그래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 속 여성 서사는 소중하고 위대하고 값지다. 백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영화들이 많아왔고 영화감독 중 여성 감독의 비율도 확연히 적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더욱 주목받았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여성 서사, 여성의 말을 대변하는 배우나 감독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그 첫 번째 인물은 그레타 거윅이다. 감독이자 배우인 그녀를 알게 된 건 였다. 티모시가 나와서 본 이유가 가장 컸지만 시얼샤 로넌의 매력과 그레타 거윅의 귀여운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이후 를 보고 20대 여성이 짊어진 삶의 무게와 그녀가 원하는 자유를 흑백영화지만 다채롭게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아 좋아하게 되었다. 후에 을 보고 그레타 거윅의 필모그래피를 알고 싶어 ..

review 2020.12.26

영화 <프란시스 하>

이번 영화 리뷰는 살짝 다른 버전의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프란시스라는 인물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것. 그녀에게 반한 순간들을 담아보았다. 내가 사랑한 캐릭터 vol.1 1. 소피와 미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란시스 프란시스 : 우리 이야기해줘. 소피 : 좋아 프란시스, 우린 세계를 접수할 거야. 프란시스 : 넌 출판계에서 먹어주는 거물이 되고 소피 : 넌 완전 유명한 현대무용수가 되고 난 너에 대한 비싼 책을 낼 거야 프란시스 : 우리가 씹던 걔들도 관상용으로 한 권씩 사겠지 소피 : 그리고 같이 파리에 별장을 사는 거야 프란시스 : 애인도 만들고 소피 : 애는 안 낳고 프란시스 :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도 하고 소피 : 명예 학위도 받고 프란시스 : 잔뜩 받아야지 2. 래비네 집에 놀러 갔을 때..

review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