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photography 3

강릉의 해변들

작년 겨울과 새해의 사이 동안 강릉 바다를 담았다. 필름카메라 : 라이카z2x, 필름 : 코닥 컬러 200사천 해변 2019의 마지막 해넘이를 담은 물결. 끊임없이 차올랐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파도를 담았고, 그 파도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담았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위로를 주는 존재는 아직 바다의 파도 밖에 보지 못했다. 앞으로 내가 담을 바다들은 어떤 빛과 파도를 띄게 될까.

travel 2020.02.03

통영여행 : 통영과 욕지도

1박 2일의 통영을 담았다. 날씨가 좋았던 통영의 추억을 담아 이번 필름의 제목은 Sunshine Tongyeong.봉평동 루지 타러 가던 길에 마주친 아파트들.  서호시장여객선 터미널에는 큰 야자수들이 즐비해있다.  욕지도욕지도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 욕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보인다. 고래강정물 색깔이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고래강정. 하늘색, 파랑색 좋아하는 색이 모였다. 통영에 다시 간다면 욕지도에서만 1박 2일을 머물고 싶다.

travel 2019.12.22

남해여행 : OEDO Island

4년 동안 지속해온 나의 취미인 필름 사진 찍기의 첫 글이다. 첫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간질거렸다. 첫 필름 사진들을 가져와 올릴까 고민했지만 조금은 귀찮아서 결정한 최근 필름 사진. 지난여름에 가족들과 남해 여행으로 여수, 거제, 창원을 다녀왔다. 이 사진들은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 사진들이다.  남해여행 필름의 메인 사진과 제목을 써붙였다. 친구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필름카메라는 라이카 z2x이고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이다. 이 필름 카메라는 나의 세 번째 자동 필름 카메라인데,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선명함을 장점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필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필름인데 바다 색을 굉장히 잘 잡아준다. 물론 초록색도 문제없다. 가격이 6천 원으로 굉장히 비..

travel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