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테이크 혹은 롱테이크는 영화에서 사실감을 부여하기 가장 좋은 촬영기법이다. 영상 편집 없이 카메라의 이동으로 자연스레 상황의 전경을 보여주는 것. 카메라 무빙에 따라 관객의 시선은 이동하고, 그 사이에 관객은 누구보다 몰입하게 된다. 장소 전체를 보여줌으로써 현장감을 최대로 살린다. 이러한 기법이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화로 이 있다. 그런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또한 이 기법을 자주 사용해 가뜩이나 사실적인 소재와 연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감상하게 한다. 은 첫 장면부터가 사실 자체로 느껴진다. 임산부 마사(바네사 커비)의 진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녀는 원래 신뢰하던 조산사 바버라에게 연락하지만, 그녀가 다른 임산부를 도와주는 터라 에바라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