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인간이 ‘변화’를 통해 얻는 것들을 이 보여주는 방식 나에게 크리스마스는 생일 이후로 일 년 중 가장 소중한 날로 다가온다. 무교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연인 혹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이랑 보내야 될 것 같은 날. 온 동네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빨강색으로 도배가 되고, 왠지 나도 선물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날. 매년 친한 친구들과 ‘올해도 같이 보낼 거지?’라는 대화를 나누고 작게나마 준비한 파티를 열고, 와인을 마시며 서로에게 따뜻한 옆자리가 되어주는 날. 을 다 보고 난 후 느낀 감정을 생각해보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에서 느낀 감정이었다. 내 옆에 오랫동안 있을 것 같은 든든한 사람들과 소중한 날을 보낸 것 같은 기분. 노란 조명 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