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 2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문학 작품 같은 제목과 어울리듯 영화 자체도 굉장히 문학적이다. 18세기의 배경과 어울리는 문학적인 대사들, 그림들, 화풍, 인물들이 입은 옷까지 이 영화의 장면 장면 모두가 한 작품의 그림 같다. 뛰어난 명화를 촬영해서 이어 붙인 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마리안느라는 여성 화가가 엘로이즈네 집에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6일간 머무르게 된다. 엘로이즈는 수녀원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했는데, 언니의 죽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어 집에 돌아온 인물이다. 엘로이즈가 거부하여 초상화를 못 그리고 있었는데 마리안느는 엘로이즈 몰래 초상화를 그리게 되는 임무를 맡는다. 산책 친구라는 타이틀을 건 채로. 그렇게 마리안느는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매일 엘로이즈와 함께 산책하..

review 2020.01.20

영화 <내꿈은 컬러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고, 왓챠 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김 건 감독의 을 감상했다. 총 4개의 컬러에 대한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영화들은 녹색, 빨강, 보라색은 10분의 러닝타임, 검은색은 5분이 안 되는 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왜 이 네 가지 색인지는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현대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현대카드는 카드 디자인이 굉장히 현대적이고 색감이 예뻐서 유명하다. 특히 녹색, 빨강, 보라, 검정색의 카드들이 각기 다른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여담으로, 내 친구 중 한 명도 예쁘다는 이유로 현대카드 그린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회비 14만 5천 원이지만 공항 라운지 이용이나 캐시백 같은 혜택이 많아 연회비 정도는 눈 감아줄 수 있..

review 201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