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지속해온 나의 취미인 필름 사진 찍기의 첫 글이다. 첫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간질거렸다. 첫 필름 사진들을 가져와 올릴까 고민했지만 조금은 귀찮아서 결정한 최근 필름 사진. 지난여름에 가족들과 남해 여행으로 여수, 거제, 창원을 다녀왔다. 이 사진들은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 사진들이다. 남해여행 필름의 메인 사진과 제목을 써붙였다. 친구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필름카메라는 라이카 z2x이고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이다. 이 필름 카메라는 나의 세 번째 자동 필름 카메라인데,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선명함을 장점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필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필름인데 바다 색을 굉장히 잘 잡아준다. 물론 초록색도 문제없다. 가격이 6천 원으로 굉장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