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 욕지도 가는 방법

통영여행 꿀팁

통영에서 욕지도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
통영항은 통영 시내인 서호시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통영 시내에서 숙소를 잡는다면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좋다. 통영항에서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여 욕지도에 갈 수 있는데 단점은 삼덕항 출발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간대가 많지 않다. 소요시간도 더 길다.

* 하지만 욕지도가 아닌 다른 섬에 갈 예정이라면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을 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9:30에 배를 알아보러 갔는데 제일 빠른 배가 11시였다. 그래서 택시 타고 삼덕항으로 갔다. (10시 배를 타기 위해서)

2. 삼덕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
삼덕항은 통영 시내에서 버스를 30분 정도 타야 갈 수 있다. 그런데 버스가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도무지 올 기미가 오지 않아 왕복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는 6,300원 정도 나왔다. (편도로)

삼덕항에 도착하니 여러 배편 예약하는 곳이 있었고, 우리는 영동 해운을 이용했다. 가장 빠른 배는 10시 배여서 표를 끊자마자 탔다. 삼덕항에서 욕지로 편도로 7,600원이 들고, 신분증 필수다. 표 끊을 때도 신분증이 필요하고, 배에 탈 때도 필요하다.

삼덕항에서 욕지도까지는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온돌방 같은 곳에서 자다가 일어나니 금방 도착했다.

우리가 이용한 영동해운. 욕지행 여객선터미널.

 

 

이것이 영동해운의 시간표다. 우리는 갈 때는 10시, 욕지도에서는 14:15 배를 타고 왔다. 배를 타고 삼덕항에 다시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탔고, 서호시장에 있는 호동식당으로 갔다.

호동식당은 통영에서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었는데, 새벽에 가게를 여시므로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셨다. 우리는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마지막 손님이라며 받아주셨다. 통영 여행을 생각중이시라면 호동식당 강추다. 부디 운영시간 보시고 일찍 가시길..

* 밥 두 공기 뚝딱 맛이다.

통영여행에서 욕지도 가는 법을 많이 찾아보고 갔는데도 직접 가니까 헷갈려서 직접 정리하고자 포스팅 했다. 부디 통영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