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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 Timothee Chalamet come to Korea

​콜미바이유어네임(2017)으로 아카데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이 영화 한편으로 다수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던 티모시 샬라메. 95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 조각 같은 외모로 국내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나 또한 콜미바이유어네임을 세번 보고, 을 두번이나 읽고, , 를 찾아 보며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무한 애정과 기대가 식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접한 '티모시 내한 소식'. 그가 한국에 오다니, 기대하지 않은 팬이 어디 있겠는가! 첫째 날, 30분 동안의 야외극장 레드카펫 인사와 무대인사를 마치고 둘째 날이 밝았다.둘째 날 아침 10시부터 상영되는 더킹:헨리 5세. 2시간의 러닝타임 후 15분부터 gv가 시작되었다. ​나랑 내친구의 자리는 b열-14..

review 2019.10.16

영화 <내꿈은 컬러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고, 왓챠 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김 건 감독의 을 감상했다. 총 4개의 컬러에 대한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영화들은 녹색, 빨강, 보라색은 10분의 러닝타임, 검은색은 5분이 안 되는 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왜 이 네 가지 색인지는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현대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현대카드는 카드 디자인이 굉장히 현대적이고 색감이 예뻐서 유명하다. 특히 녹색, 빨강, 보라, 검정색의 카드들이 각기 다른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여담으로, 내 친구 중 한 명도 예쁘다는 이유로 현대카드 그린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회비 14만 5천 원이지만 공항 라운지 이용이나 캐시백 같은 혜택이 많아 연회비 정도는 눈 감아줄 수 있..

review 2019.10.06

영화 <조커>

꽤 오래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이다. 히스 레저의 강력한 조커 연기 이후 과연 누가 조커를 이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아무래도 가장 컸다고 말할 수 있다. 조커는 캐릭터가 너무 뚜렷하고 색깔 있어서 누구의 몸에 입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 때문에 구독하던 외국 엔터테인먼트 기사들 중에 조커가 있으면 무조건 클릭해서 보았고, 그로 인해 많은 비하인드스토리를 찾아 읽기도 했다. * 이 뒤부터는 스포 * 호아킨 피닉스는 연기를 하다 몰입하여 촬영장을 박차고 나간 적이 있으며, 이 영화를 위해 하루에 사과 한 개만 먹으며 체중 감량을 했다. 사실 영화 시작하고 나서 얼굴만 봤을 때는 체중 감량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등뼈와 갈비뼈가 모조리 드러나는 순간에는 체중 감량이 연기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을..

review 2019.10.05

남해여행 : OEDO Island

4년 동안 지속해온 나의 취미인 필름 사진 찍기의 첫 글이다. 첫 글을 쓰고 싶어서 손이 간질거렸다. 첫 필름 사진들을 가져와 올릴까 고민했지만 조금은 귀찮아서 결정한 최근 필름 사진. 지난여름에 가족들과 남해 여행으로 여수, 거제, 창원을 다녀왔다. 이 사진들은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 사진들이다.  남해여행 필름의 메인 사진과 제목을 써붙였다. 친구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필름카메라는 라이카 z2x이고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이다. 이 필름 카메라는 나의 세 번째 자동 필름 카메라인데,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선명함을 장점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필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필름인데 바다 색을 굉장히 잘 잡아준다. 물론 초록색도 문제없다. 가격이 6천 원으로 굉장히 비..

travel 2019.10.05

영화 <완벽한 타인>

작년 개봉한 이재규 감독의 영화 완벽한 타인을 봤다. 영화관에서 굉장히 보고 싶었지만, 결국 못 봤는데 그때 당시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는 '이서진이 굉장히 더럽게 나온다', '엄마랑 보기에 좀 그렇더라' 이런 말들이 많아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봤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영화가 굉장히 좋았다. 어떤 부분에서 좋았냐 하면, 이 뒷부분부터는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1. 불편한 대화 속 감독의 의도 완벽한 타인 후기를 검색해보면, 상당 부분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다. 물론 나도 불편했다. 유해진의 '쌉가부장'적인 태도와 행동, 이서진의 선을 넘는 바람, 게이에 대한 불편한 대화들이 그랬다. 속으로 '결혼은 이래서 하면 안 돼'라며 봤다. 그렇지만 대사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불편하다는 감정..

review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