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미드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Tiny pretty things)'. 이 드라마는 '아처(ARCHER)' 발레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연극에서 주인공을 따낸 발레 유망주 캐시가 학교 옥상(4층)에서 떨어지면서 '누가 밀었을까?'를 유추하는 내용이다. 사실 이러한 구조, 1화에서 이미 일어난 사건을 보여주고 시청자로 하여금 '누가 그랬을까'라며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는 것은 넷플릭스 틴에이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롯이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인생드라마로 꼽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와 '엘리트들'이 비슷하다. 이 드라마 또한 매화 범인이라고 유추하는 대상이 바뀌며 인물들 각자에게 '밀었을' 이유가 ..